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검찰에 대해 국민의 비판이 있다"면서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교도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한부환(韓富煥) 법무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함께 임명장을 받은 이재신(李載侁) 민정수석에 대해선 "금년 1년은 4대 과제와 4대 행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김 대통령은 이석영(李錫瑛) 중소기업 청장에게 "중소기업이 잘 돼야 국가경제의 틀을 잡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중소기업이 잘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