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남한 방문을 `전쟁행각'이라며 남한 국민들에게 방문반대 투쟁을 적극 벌여 나갈 것을 촉구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의로운 투쟁'이라는 제목의 보도물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면서 부시 대통령의 남한 방문은 한반도 정세를 격화시켜 북한을 대상으로 한 전쟁을 일으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어 통일을 가로 막고 힘으로 북한을 위협하며 `압살'하려는 부시대통령의 발언과 남한 방문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