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가 의약분업으로 항생.주사제의 처방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주사제가 분업대상에서 제외된 지난해 8월 이후에도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주사제 처방률 하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따르면 항생제 처방률의 경우 지난 2000년 54.7%에서 지난해 3월 55%로 낮아졌으나11월에는 51.3%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주사제 처방률도 2000년 5월 60.8%에서 지난해 3월에는 51.3%로 낮아졌고 지난해 11월에는 42.7%로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