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외공관장 회의가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장관 주재로 6일 4강대사를 포함해 101명의 재외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중앙청사에서 개막됐다. 오는 8일까지 계속될 이번 공관장 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대북정책 ▲경제.통상외교 추진방안 ▲월드컵.아시안게임 계기 국가이미지 제고 ▲재외국민 보호 및 외교통상부 역량강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공관장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저녁 열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최만찬을비롯해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최 오찬, 경제4단체장 오찬 간담회 등에 참석하고 상암동 월드컵 축구경기장을 시찰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공관장 회의를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의 지속적인평화 프로세스 이행, 우리 경제의 경쟁력 제고 및 월드컵 등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개최를 위한 기반마련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