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는 6일 당사 대강당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당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총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발로 뛰고 가슴으로 듣는 `서민시장'이 되겠다"면서 "도시의 양적 팽창으로 인한 환경파괴, 개발불균형 문제 등 개발증후군이낳은 `서울병'을 고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총무는 특히 ▲강남-강북 불균형 개발문제 해소 ▲환경.문화.균형 도시 창출▲지식정보산업에 기반한 동북아 중추도시 건설 ▲시민만족.시민감동.시민참여의 서울만들기 등 4대 역점 추진사항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총무는 회견에 앞서 국립묘지를 참배했으며, 낮에는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한 경선대책본부의 현판식 및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데 이어 문래동 노숙자의 쉼터인 `자유의 집'을 방문,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경선행보에나섰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