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5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 대한 탄압행위를 중지할 것을 이스라엘당국에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이스라엘이 아라파트에게 지역정세 악화의 책임을 물어 연금상태에 두고 정치적으로매장하려 한다면서 이를 즉시 해제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군사적 공격행위를 당장중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6일 전했다. 대변인은 또 이스라엘이 아라파트의 활동을 각방으로 가로막고 있는 것은 사실상 팔레스타인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유린행위라며 "국제관계에서 한나라의 지도자를 제 마음대로 연금하고 정치활동의 자유를 구속하는 횡포는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