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겸 국방위원장은지난 5일 `금성친위 제138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6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그러나 김 총비서가 시찰한 부대의 위치를 밝히지 않았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총비서의 이번 시찰에는 리명수ㆍ현철해ㆍ박재경 군 대장과 리용철 당중앙 군사위원회 위원 겸 당중앙위 제1부부장이 수행했다. 김 총비서는 군부대를 돌아보면서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운 선열들의 혁명정신을 따라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 후 군인들의훈련 모습을 관람했다. 그는 이어 이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후 예하 구분대를 찾아 교양실과 침실, 식당,취사장 등 후생복지시설을 돌아봤으며 그들에게 쌍안경과 기관총, 자동소총을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에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 1일 전방의 제1200군부대에 이어 2일에도 제179군부대와 제779군부대를 각각 시찰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