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푸른정치연합 장기표(張琪杓) 대표는 5일 "푸른정치연합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서울과 부산, 대구, 경남, 강원, 경남 등지에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 창당대회를 앞두고 `푸른정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를 위해 이날 부산에 온 장 대표는 부산 아리랑호텔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생 정당으로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당의 이념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여럿 내기로 했으며 현재 대상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많이 내면 기초자치단체장이나 기초의회 후보감도 당에 많이 몰려들 것이며 따라서 지방선거를 계기로 우리 당이 세력화 되면 자민련 보다 못하지 않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다음달 초부터 지구당 창당을 시작, 다음달 말에 중앙당을 창당할 계획이며 지구당 수는 100개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뒤 "그러나 지구당 숫자를 채우기 위해 참신하지 않은 인물을 조직책으로 내세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밖에 "적어도 국정을 담당할 정당은 노동자만을 대변해서는 안된다고 보기때문에 민주노동당과 함께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부산역 광장과 서면로터리, 연산로터리 등지를 돌며 부산시민들을 상대로 푸른정치연합의 창당 이유 등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