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년부터 20여년간 총리실에서 근무해온 총리실 터줏대감. 73년 행정고시 13회로 출발, 관세청을 거쳐 총리실에서 자치행정심의관, 사회복지심의관,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 심사평가조정관 등을 지냈다. 총리실에서는 일찍부터 차관 후보 1순위로 꼽혀왔으며 최근까지 `국무조정실 차장격'인 총괄조정관으로서 부처간 업무를 조정하는 등 차관 `예행연습'을 해왔다. 지난 97년부터 99년까지 국무총리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을 맡아 정부의 물관리정책을 총괄했던 것이 해수부 차관으로 발탁되는데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호방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나 자기과시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 ▲전남 고흥(58) ▲서울대 법대 ▲관세청 공보담당관 ▲국무총리실 사회복지심의관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 ▲심사평가조정관 ▲총괄조정관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