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이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동북아물류중심기지의 한국 유치를 위한 세미나 참석차 3일 저녁 박병윤(朴炳潤) 의원과 함께 출국했다. 권 전 위원은 오는 7일까지 동북아경제포럼과 교통개발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국제물류회의에 참석한뒤 설연휴 직후인 14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출국에 앞서 한화갑(韓和甲) 고문의 대선 출마 행보에 대해 "내가 막고 할 생각은 없다"면서 "그러나 한 고문이 나중에 (대권이나 당권 등에 관해) 결정할 때 나와 상의해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전 의원은 또 "경선에서 후보가 결정되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도 "경쟁력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는 지론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