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4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이르면 4일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사의 청와대 파견근무제도가 이번부터 없어짐에 따라 민정수석실에 파견된 현직 검사 6명의 검찰 복귀가 인사의 또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 복귀하는 검사는 김학재(사시 13회) 민정수석과 박영수(사시20회)사정비서관, 조근호(사시23회) 민정비서관, 봉 욱.안태근(사시 29회)검사, 이영만(사시30회) 검사 등이다. 법무부는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인사는 대통령의 결재 절차를 거쳐 4일 또는 5일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사를 앞두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중 사표를 낸 인사는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서울.부산.광주 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 등 공석인 고검장 4자리에 사시13회 출신 6명중 4명만이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