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丁世鉉) 통일장관은 1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북지원 쌀, 옥수수, 의약품 등 물품과 금강산 관관사업으로 북한에 유입된 달러화가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됐을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정 장관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위원 오찬간담회에서 "우리가 지원한의약품, 옥수수, 쌀 등이 굶주린 북한 인민에게 가지 않고 군용으로 사용되고 있고금강산 관광을 통해 북에 들어간 3억9천만달러가 미사일이나 핵개발에 사용되고 있다고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사회를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고신중식(申仲植)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정 장관은 "여러가지 수집된 정보라든가 개인적 판단근거로 볼 때 이건(군사적목적 전용) 기우이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