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월1일 오후 3시 부대 연병장에서 권영효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국군 화생방 방호사령부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권 차관은 창설식에서 국군 화생방 방호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우리 군의 화생방전 방호 능력을 발전시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생방 방호사령부는 99년 6월 창설된 육군 화생방 방호사령부를 모체로 해군, 공군을 포함한 참모부 기능과 인력을 보강, 최첨단 방호장비를 구비하는 등 합동 및통합작전 능력을 향상시켜 각종 생화학테러 대비태세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의해 탄저균 작용제를 수분내 분석 식별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생물학 정찰차''를 비롯 KM-9 제독차량을 확보해 생.화학전 대비 능력을 강화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