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을 경질하고, 후임 외상 인선작업에 착수했다고 일본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다나카 외상의 후임에는 도쿄(東京) 아프가니스탄 재건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았던 오카다 사다코(緖方貞子) 전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이 거론되고 있으며,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환경상의 외상 겸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또 요미우리(讀賣)신문은 고이즈미 총리가 당분간 외상을 겸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