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관한 한 꼼꼼하고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춘 정통 경제관료. 청렴한 이미지에 직선적 성격이며 상대를 가리지 않고 논쟁을 즐겨 별명이 ''전(田)핏대''. 그러나 사석에서는 의외로 다정다감한 친화력도 갖췄다는 평. 공정거래위원회 출범의 산파역이며 기획예산처 장관 시절엔 공공개혁을 진두지휘하면서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국무회의나 경제장관간담회가 열릴 때면 대통령 앞에서도 소신발언을 아끼지 않아 다른 장관들을 가끔 곤경에 빠뜨리기도 한다. 부인 김정자씨(58)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