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장 재직 4개월여만에 교육전문가라는 주특기를 살려 교육부총리로 자리를 옮겼다. 교수출신이지만 강원대, 울산대, 한림대 등 3개대학 총장과 대통령 교육문화수석,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등 다채로운 경력을 소유한 교육행정가로 정책혼선 지적을 받아온 교육행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적임이라는 평.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해 9.10 개각 당시 당정쇄신 파동속에 비정치인 출신인 그를 `빅3''중 하나인 비서실장에 전격 발탁, 그동안 비교적 무난하게 비서실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정치권과 관계 경력이 없어 청와대 비서실이 국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못하고 최근의 게이트 정국과 관련, 야당측의 대대적인 공세를 헤쳐나가기엔 힘이부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학계 출신으로는 드물게 화통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포용력이 있다는평이다. 부인 구홍희씨와 1남2녀. ▲경북 상주(65세) ▲서울대 사대 ▲미 피츠버그대 교육행정학 박사 ▲서울대사대 부교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강원대, 울산대, 한림대 총장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