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당대회 준비기구인 ''선택 2002 준비위''는 28일 당 지도체제와 국민참여경선제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중 지구당위원장 연찬회를 열어 당내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박관용(朴寬用) 선준위원장은 이날 준비위 회의 후 "당의 지도체제 문제는 국가혁신위 논의사항으로 선준위에서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오전 김용환(金龍煥)국가혁신위원장을 만나 의원총회나 지구당위원장 연찬회를 열자고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