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는 25일 전직 총리와 장관을 지낸 고위급 인사 80여명을 마포의 한 호텔로 초청, 오찬을 같이하며 내각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세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모임엔 강영훈(姜英勳) 이영덕(李榮德) 이수성(李壽成) 전총리, 최각규(崔珏圭) 전부총리, 이규성(李揆成) 전재경장관, 이상연 전 안기부장, 최영희 유재흥박병권 이종구 노재현 조성태 전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백선엽 유양수 전 교통, 이웅희 전 문공, 정시채 김성훈 전 농림, 박경원 안응모 전 내무, 강인덕 전 통일, 김모임 전 보건복지, 조철권 전 노동, 강봉균 배순훈 전 정보통신, 서정욱 전 과기부 장관 등 3공시절부터 국민의 정부에 이르기까지국무위원을 지낸 인사들이 모두 초청됐다. 이외에 장태완(張泰玩)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상훈(李相薰) 향군회장,김창규 이맹기 옥만호 전 공군참모총장, 이세호 전 육군참모총장 등의 모습도 보였다. 특히 `3김낚시론''으로 3김퇴진을 주장했던 김동길(金東吉) 연세대 명예교수가특별초청 강사로 초빙돼 내각제 찬성론을 개진,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