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24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미국 방문과 관련, 논평을 내고 "외국에 나갔으면 외교에 관심을 가져야지 국내정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외교에 대한 관심과 식견의 부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 총재가 미국에 간 뒤 우리는 ''워싱턴발 워싱턴 기사''를 기대했으나 ''워싱턴발 서울기사''를 더 많이 접하고 있고 지난해 11월 러시아 방문때도 ''모스크바발 서울기사''를 더 많이 접했다"며 "외국에 나가서도 국내정치에 대해서만 관심을 보이고 조국을 흉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