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후보 및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인 김영배(金令培) 상임고문은 24일 "경선비용의 한도를 정해 규제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규에 나와있는 선거규정에는 행동규제만 나와있을 뿐 선거자금 등에 대한 규정은 없다"면서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구체적인 액수는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지만 최소한의 비용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이 제안한 경선비용 공개는 매우 훌륭한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함께, "경선이 시작되기전 적절한 시점에서 선관위가 후보자들을 전원 불러서 국민 앞에 불법.타락 선거와 상호비방을 하지 않겠다는 선서를 받을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당 선관위는 25일 중앙당사에서 상견례를 겸한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비용 공개 등 선관위 업무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