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승용차 생산이 임박해졌으며 계획대로라면 오는 2월16일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60세 생일선물로 1호차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의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가 보도했다. 다이아몬드는 최신호에서 북한이 승용차 생산을 IT(정보기술)에 버금가는 국가적 핵심프로젝트로 정하고 김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 대상이 돼왔다며 이렇게 전했다. 다이아몬드는 한국의 통일그룹과 손잡고 진행중인 승용차 생산이 한동안 주춤했으나 김대중 정부 수립후 다시 박차가 가해졌으며 2000년 2월 남포에 평화자동차종합공장을 준공,생산준비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