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마그네 분데빅 노르웨이 총리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2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내한한다. 1959년 양국 수교 이래 노르웨이 총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으로, 분데빅 총리는 2박3일간의 방한기간에 김대중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분데빅 총리는 또 경희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동두천 소재 참전기념탑을 방문하는 한편 판문점을 시찰하고 25일 오후 이한한다. 한편 한.노르웨이 양국은 분데빅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국 수산협정 약정과 정보통신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제2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정보통신, 수산,에너지, 조선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