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월드컵 대회 성패의 관건은 안전문제"라면서 "국제테러 예방과 안전사고 대책에 허점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월드컵 안전통제본부를 방문, 권진호 안전대책통제본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안전본부를 비롯한 군, 경찰,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