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지부(지부장 김덕규.金德圭)는 22일 서울지역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열어 서울시장 후보선출때 대선후보 선출에서처럼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민선거인단 방식과 당원 선거인단방식을 놓고 논의, 결론을 내지 못했으나 한 참석자는 "한나라당도 1만1천명가량 경선에 참여하는 만큼 민주당은 가능한 더 많은 사람이 경선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전했다.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할 경우 대의원 3천명, 비대의원 당원 4천500명, 일반국민 공모당원 7천500명 등 모두 1만5천명 이상을, 당원선거인단제는 대의원 3천명,당원 7천명 이상 등 모두 1만명 이상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시장후보 선출시기에 대해선 4월말 이전에 선출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으나 4.20 전당대회 전.후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시지부는 이에 따라 `9인소위''를 구성, 이견을 조율한 뒤 빠른 시일안에 다시전체회의를 열어 시장후보 선출방식과 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