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지방의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로 평년보다 12도 높았지만 낮부터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조선중앙방송이이날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북한 지역이 이날 낮부터 중국 화베이(華北)지방에서 한반도 쪽으로이동해 오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가겠다면서 "이때부터 추워지겠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오전 한때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평양지방의 낮 최고기온은아침과 같은 영하 1도가 되겠지만 북서풍이 초속 5∼8m로 불어 체감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중앙방송은 이에 앞서 20일 밤 한반도 북부지방을 지나는 약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북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약간의 눈과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지방의 이날 아침 7시 현재 기온이 영상 0.3도를 기록하는 등 남한 대부분의 지역은 영상권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