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인 과일산지인 황해남도 과일군의풍천과일가공공장 시설 현대화 공사가 최근 시작됐다고 평양방송이 20일 보도했다. 공장 설비 현대화공사를 맡은 일꾼들과 기술자들은 "현대적인 과일가공설비들을많이 설계해 본 경험은 없지만 서로의 창조적 지혜화 힘을 합쳐가면서 자재를 적게쓰면서도 발전하는 추세에 맞는 최신설비들을 하나하나 설계해 나갔다"고 방송은 전했다. 1가공직장(職場)의 통조림생산공정, 건과생산공정, 단조림(잼)생산공정 등과 2가공직장의 원료직장, 제관직장 등에서도 설비 현대화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평양방송은 또 "맑은즙 생산공정과 냉동설비, 병마개생산설비를 비롯한 여러가지 기계설비들의 현대화를 담당할 일꾼들과 기술자들은 대담하게 낡은 설비들은 없애고 갱신할 설비들은 갱신할 목표를 세우고 밤을 밝혀가면서 이악한(적극적인) 투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남광식기자 ksn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