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21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범죄인인도조약 체결을 위한 제4차 실무회담을 개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20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박동실(朴東實) 외교부 조약과장이, 일본측에서는 오오에 히로시(大江博) 외무성 조약과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 98년 10월 `21세기 새로운 파트너십 행동계획''에 따라 일본으로 도피한 한국인 범죄자나 국내에 잠입한 일본인 범죄자의 인수.인도를 위한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키로 하고 지금까지 세차례의 실무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