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후보 경선의 공정한 관리와 당 쇄신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다짐하고, 부정부패 척결과 경제 회생을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한다. 한 대표는 특히 이번 회견을 통해 당 쇄신안과 국민참여경선제의 의미를 강조하고, 일반 유권자의 관심과 국민선거인단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함으로써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또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등 `4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화해 정착을 위한 정책을 민주당이 일관되게 주도해나간다는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