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최근 유방암 1, 2기 환자의 90% 이상을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19일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의학계가 내놓은 `세포막 천공, 화학 병합 요법''은 종양을 막는데 효과가 있는 임계(臨界)전압과 전기충격의 영향을 최적화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기술이다. 이 통신은 `세포막 천공, 화학 병합 요법''의 종양축소 효과가 기존의 화학요법보다 10∼15배 가량 높다면서 유방을 절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유방암 1, 2기 환자들과 유방암이 재발한 환자 수십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90% 이상 완치됐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