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올해는 경제의경쟁력 실현 등 4대 과제와 월드컵 등 4대 행사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국무위원 전원을 비롯한 정부관계자, 고 건(高 建) 서울시장을 비롯한 16개 시.도지사, 조완규(趙完圭)한국생물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정책평가위원회 민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01년 정부업무평가 보고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지난해는 세계경제의 동시 침체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제한적인 경기조절책과 4대 개혁의 추진 등으로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경제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더욱 긴장해 경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평가결과가 미흡하다고 지적된 사항들은 조속한 시일내에 개선.보완해야 할 것"이라면서 "올해 정부 업무계획에서 그 대책을 반드시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