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여의도 당사 대강당에서 한광옥(韓光玉)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 지구당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2주년 기념식을 갖고 `공정하고 깨끗한 대선후보 경선과 지방선거 승리, 정권재창출''을 다짐했다. 지난해 창당 1주년 행사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으나 김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총재직을 사퇴함에 따라 이날 기념식에는 청와대 유선호(柳宣浩)정무수석만 참석했다. 한 대표는 기념사에서 "김 대통령이 총재직을 떠난 후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지만, 우리당은 한국정당.정치사에 큰 획을 긋는 개혁안을 만들고 방향을 제시했다"며"지방선거와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모두 분발해 힘을모으자"고 말했다. 조세형(趙世衡) 김영배(金令培) 상임고문도 격려사에서 "새로 도입한 국민참여경선제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국민의 지지를 최대한 규합해 정권재창출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