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2년 ''한일 국민교류의 해'' 우리측 친선외교 사절에 배우 김윤진(29)씨를 위촉하고 18일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친선외교 사절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씨는 영화 ''쉬리''를 통해 일본내에서도 지명도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친선외교 사절로 위촉됐으며, 올 한해동안 월드컵 공동개최 등 대국민 홍보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일본측 친선외교 사절에 미스 재팬 출신으로 ''CF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지닌 탤런트 후지와라 노리카(藤原紀香)씨를 위촉했다. 이들 한일 외교사절은 오는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한일 국민교류의해 일본측 개막식 행사와 28일 도쿄(東京) 국립극장에서 개최되는 한국측 개막식 행사에 함께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