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창당 2주년을 맞아 올해를 대국민 `친절의 해''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18일 한광옥(韓光玉)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외부의 친절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키로 했다. 민주당은 창당일인 20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념식을 갖는 데 이어 한 대표를 비롯해 당지도부와 사무처 여직원 등 40여명이 강서구 공항동대한항공 서비스센터에서 친절교육을 받는다. 이 교육에는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한화갑(韓和甲)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 등 대선예비주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베스트 스마일''과 `베스트 드레서''를 뽑아 시상도 한다. 민주당은 또 중산층과 서민층 정당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사무처 직원 100여명이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위문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당 관계자는 17일 "당직자들이 제2창당을 계기로 거듭나는 마음을 갖출 수 있도록 기본자세부터 바로잡기 위해 올해를 친절의 해로 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