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정성진(鄭城鎭)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임에 전용태(田溶泰) 변호사를 임명했다. 전 신임 중앙선관위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8회로 법조계에 입문, 인천지검 차장검사, 춘천.청주.인천.대구 지검장, 대통령 직속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은 "전 신임 선관위원은 사법시험과 행정고시(4회)양과에 합격한 뒤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직위를 역임해 법이론과 실무에 밝으며,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에 책임성이 강해 법조계의 신망이 높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