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6일 오후 시내한 호텔에서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자신의 방미 일정을 포함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재는 이에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스페인 출신의 안토니오 네그레 유럽상공회의소 전 회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한.스페인 우호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환담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전망이 어렵다"면서 "EU(유럽연합) 경제권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경제권과의 긴밀한 협력증진이 필요하며 한.스페인간에도 교역 및 상호투자가 활발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