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5일 땅끝면에서부터 수만m 높이까지의대기층에 대한 온도와 습도, 기압과 바람에 대한 자료를 고도별로 정확히 자동관측할 수 있는 고층기상관측 장치를 연구, 개발했다고 조성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북한 과학원 산하 컴퓨터과학연구소의 최철 실장은 이날 중앙TV에 출연해 이번에 연구, 개발한 고층기상관측 장치는 높은 수준에서 자동화되고 체계 구성이 새로우며 원가가 적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철 실장은 이 고층기상관측 장치가 과학원의 컴퓨터과학연구소,자동화연구소,조종기계연구소의 과학자들과 평양시 기상수문관측소 기술자들의 공동연구에 의해완성되었다면서 "이들 과학자 기술자들은 서로의 창조적 협조를 강화해서 짧은기간에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재, 우리의 설계로 고층기상관측 장치를 연구개발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최 실장은 이어 "올해를 강성대국 건설의 새로운 비약의 해로 빛낼데 대한 공동사설을 높이 받들고 앞으로도 더 높은 과학연구 성과를 내놓으므로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중앙TV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상용기자 c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