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4일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시.도지사후보를 자유경선을 통해 선출한다는 원칙아래 인구 1천명당 1인으로 시.도별 선거인단을 구성키로 했다. 당 지방선거기획위원회(위원장 이상득.李相得)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를 경선을 통해 공천하되 후보가 없거나 후보가 한명일 경우, 그리고 후보간 조정이 이뤄진 경우 경선을 실시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고 김문수(金文洙) 제1사무부총장이 전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18일 원내외 위원장 연찬회를 열어 지방선거 공천방식에 관한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