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 등 5개 주의 영사사무를 관할하는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조원일)이 지난해 중단됐던 순회영사 업무를 재개한다. 순회영사 업무는 영사관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동포들을 위해 지역 한인회와 연계해 지난 12일(현지시간) 남부 뉴저지지역을 시작으로 매달 1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2월에는 뉴욕 업스테이트 올바니 또는 코네티컷, 3월에는 필라델피아에서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원거리에 있는 동포들은 우편으로 민원업무를 신청하고 있으나 다소 시일이 걸리고 추가 확인작업이 필요해 전체 민원업무의 30%를 넘지 못하고 있어 뉴욕 외곽지역에서는 순회영사 업무를 선호하고 있다. 순회 영사업무에는 2∼3명의 직원을 파견해 여권, 병역, 영사확인, 국적ㆍ호적업무, 비자 및 민원상담 등을 실시하며 매회 100여건의 민원업무가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