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참여하는 제4차 국방정책실무회의가 오는 1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국방부가 14일 밝혔다. 김선규(金善奎.육군소장) 국방부 정책기획국장과 마르 페랭 브리샹보 프랑스 국방부 전략국장이 각각 양측 수석대표로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국제테러리즘에 대한 정책과 군사교류 협력 증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8일에는 이상희(李相熹.육군중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과 알렝 콜드피(해군 중장) 프랑스 합참 국제부장 등이 참가하는 양국 합참 군사협력회의가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열린다. 유럽연합(EU) 국가의 합참과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 회의에서 양국은 합동훈련참관 문제, 합참대학생 상호 위탁교육 문제를 비롯 대테러 연대방안 등을 협의한다. 양국 합참 군사협력회의는 지난해 3월 쟝-피에르 켈쉬 프랑스 합참의장 방한시 프랑스측의 요청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며,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다양한 유럽안보기구와의 협력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