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金聖二) 청소년보호위원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위원장직을 계속할 수 없어 지난 9일 이한동(李漢東)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성매수자 신상공개와 금연운동 등 중요한 일들을 남겨두고 떠나게 돼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6년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대한적십자사청소년단 자문위원, 한국청소년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0년 8월 제2대 청소년보호위원장에 취임, 1년5개월간 직무를 수행해왔다. 김 위원장은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당분간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