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구당 위원장들은 9일 "과거 정치에 대한 겸허한 반성을 토대로 21세기 현대정당으로 거듭 태어나 정치개혁을 선도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 중앙당 대강당에서 ''당발전과 쇄신을 위한 당무위원회의 의결 보고대회''를 갖고 ▲정치개혁 선도 ▲월드컵.부산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 ▲경제회복과민생문제 해결 매진 ▲지방선거와 대선 승리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당 소속 의원과 지구당 위원장 전원 명의로 채택된 이 결의문에서 이들은 "민주당은 이제 국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실험에 들어간다"면서 "우리가 부단한 자기혁신을 계속할 때 국민의 전폭적 지지와 격려가 함께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결의문은 또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낡은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면서 "야당도 당리당략을 떠나 진정한 정치개혁의 대열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