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일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규모를 모두 7만760명 정도로 한정하고 인구비례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별 선거인단 수도 배분했다. 3월10일께 첫 경선이 치러지는 제주도의 경우 선거인단은 760명 내외로 전체 선거인단의 1%가 할당됐으며, 4월20일 당 지도부 경선도 함께 실시되는 서울 지역의 선거인단은 1만5천명(21.2%)으로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3만3천명으로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에 육박하는 46.6%를 차지해 이곳에서의 판세가 대세를 가를 전망이고, 울산을 포함한 부산.경남이 1만1천800명(16.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경북은 8천200명(11.6%), 광주와 전남북은 8천명(11.3%), 대전 및 충남북은 6천800명으로 9.6%의 규모이며, 강원 지역은 2천200명(3.1%), 제주는 760명 규모다. 민주당 선거인단은 전당대회 대의원 선거인단 20%, 당원 선거인단 30%, 일반국민 선거인단 50% 등으로 짜여진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