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4월 20일로 예정된 대선후보.지도부 선출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3월 8일부터 9일까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받는 한편 최고위원 후보 등록은 4월 7일 받기로 잠정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지구당 및 시.도지부 개편대회를 거쳐 3월 8일까지 대의원을 확정할 계획이며, 3월 18일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16개 시.도별 예비경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양수(朴洋洙) 조직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시.도지부장에서 이같은 정치일정을 보고했으며, 최종적인 정치일정은 향후 당 중앙선관위가 구성되는 대로 확정된다. 이와함께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이날 김덕규(金德圭) 의원을 당헌.당규 개정소위 위원장에, 김충조(金忠兆) 송영길(宋永吉) 문석호(文錫鎬) 유재규(柳在珪) 최영희(崔榮熙) 의원과 송파갑지구당 위원장인 김영술 변호사를 위원으로 각각 임명했다. 한편 시.도지부장들은 당 대선 및 지도부 경선의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당 인사들이 대선후보와 지도부 후보 경선에 동시 출마하는 것을 자제토록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