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원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공업부문의 기술개건(改建)ㆍ현대화 및 정보기술(IT)산업의 발전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과학원 강동근 부원장은 올해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과학기술발전에 전국가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호응, "모든 과학자들이 강성대국 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하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과학연구성과로 빛내겠다"고 다짐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1.2)가 전했다. 강 부원장은 과학기술분야의 올해 주력방향에 대해 공업의 기술개건ㆍ현대화와 정보기술산업의 발전에 모든 과학연구사업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과학기술을 최단기간내에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학원안의 일꾼들과 과학자들이 전력. 석탄. 금속. 철도운수부문을 비롯한 주요 공업부문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하고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주력하도록 하는 한편 오늘의 정보기술산업시대에 발맞춰 정보기술과 정보산업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기술행정사업에서도 "온 사회에 과학기술 중시기풍이 서고 과학기술에의거해 투쟁해 나가려는 열의가 높아지게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강 부원장은 이와 함께 모든 과학자들이 올해는 과학연구사업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기 위해 ''더 높이, 더 빨리 내달리자''는 라남의 공격정신과 ''백번 천번 다시 일어나 기어이 목표를 점령해 나가자''는 라남의 일본새(작업태도)를 높이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상용기자 c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