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후보를 뽑는 예비경선이 오는 3월초순께 제주도에서 처음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대선 후보들의 초반 분위기 선점을위한 물밑 각축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역색이 없는데다 역대 선거에서 제주도에서 이긴 후보가 대통령에당선됐다는 점에서 한국의 뉴 햄프셔주로 각인되면서 초반 기세 잡기를 위한 각 후보진영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민주당은 제주도 예비경선을 대의원, 일반 당원, 국민을 2대3대5대 비율로 구성해 700-800명의 선거인단을 투표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에따라 민주당 대선후보들은 대선 장정에 첫 힘겨루기가 될 제주 경선에 공을들이고 있는데 초반 분위기를 잡기위해 지구당 위원장. 지방의회 의원, 민주당 당료등과 접촉하며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한화갑 상임 고문은 제주 출신 고진부(서귀포시.남제주)의원 후원회장을 맡는등 지난 총선을 계기로 지역 국회의원 및 당료 등과 접촉하며 공을 들여왔다는 점을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이인제 상임고문은 가장 높은 여론 지지도와 지명도를 앞세워 득표 활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노무현 상임고문은 지방의회 의원 등 지역에서 신망을 얻고 있는 젊은 인사들로''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결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김중권 상임고문은 "영남권에서 후보를 내야 대선에서 승리 할 수 있다"면서 자신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인터넷을 통해 제주지역 언론계등 각계 인사들에게 역설하고있다. 이인제 상임고문은 내주초 제주도에서 첫 유세를 가질 예정이고 한화갑 상임고문도 9일 부산 방문뒤 제주도를 찾을 계획이다. 김근태 상임고문도 9-10일 대구,경북, 제주 방문을 시발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민주당 제주도지부는 제주에서 대선후보 첫 예비경선이 치러짐에따라 공정 경선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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