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이 다음주 논란이 된 북한의 핵관련 시설을 방문할 것이라고 멜리사 플레밍 IAEA 대변인이 7일 확인했다. 플레밍 대변인은 3개팀이 오는 15일 평양을 방문해 영변 핵 관련 시설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번 방문이 전면 핵사찰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플레밍 대변인은 "우리는 일상적인 것을 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거기에 작은 것이 하나 추가된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번 방문이 실제 사찰은 아니지만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시설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는 것으로, 작지만 첫발을 내딛는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대표단이 오는 19일 (영변에서) 평양으로 귀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AEA는 지난 1994년 미국의 압력으로 문을 닫기 전까지 무기 등급의 플루토늄을 비밀 생산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영변 핵관련 시설을 전면 사찰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은 IAEA의 전면 접근을 거부하면서 핵무기 제조야망을 숨기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빈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