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남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가 7일 사퇴의사를 밝혔고 청와대는 이를 수용, 곧 새위원장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내정자는 윤태식씨의 패스21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주식보유는 사실이 아니지만 부패방지위원회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윤태식씨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7일 ''패스21'' 지분 2백주를 부인 명의로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출국금지된 정보통신부 N국장과 모 신문사 기자 등 2명을 소환, 지분보유 경위에 대가성 여부를 조사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