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홍일 의원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신병치료를 받기 위해 가족과 함께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 의원은 2개월 가량 체류하며 고문 후유증을 치료 받을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는 한화갑 상임고문과 배기선 최재승 윤철상 박양수 의원 등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귀국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일각의 우려처럼 각종 게이트 수사로 인한 정치적 폭풍을 피하기 위해 기획 출국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