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7일 정치일정을 확정하기 위한 당무회의에 앞서 6일 저녁 상임고문단회의를 열어 전대시기와 제도쇄신 내용에 대한 막판절충을 벌였다.

특히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과 쇄신연대측은 대선후보에게 지방선거대책기구구성.운영 전권을 부여하는 것에 강력 반대하고 나서 대선후보 권한이 막판 새쟁점으로 부상했다.

고문단회의에 앞서 한 고문과 쇄신연대측의 정대철(鄭大哲)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 조순형(趙舜衡)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이날 낮 시내 모처에서 회동,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 논란에 대해선 표결에 응하되 대선후보 권한문제를비롯한 제도쇄신 문제는 7일 합의처리가 어려울 경우 더 논의할 것을 요구키로 했다.

이들 5인은 구랍 31일 당무회의에서 결정된 대선후보 권한에 대해 "지방선거부터 선거대책위 관련 전권을 대선후보에게 부여하면 제왕적 후보가 되고 대표는 유명무실화한다"며 "지방선거대책위 구성은 대표가 후보와 협의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회동후 쇄신연대는 별도 모임을 갖고 "지방선거 대책기구는 대선후보가아닌 당지도부가 구성해야 한다"고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고문과 쇄신연대측은 다른 제도쇄신안에 대해서도 구랍 31일 당무회의의 결정내용이 당발전쇄신대책특별위의 쇄신안보다 후퇴한 것이라며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대시기 문제의 경우 지방선거전이냐 후냐 명확히 두가지로 나뉘어 있어 표결로 정리할 수 있지만 나머지 쇄신안의 경우 특대위안, 쇄신연대안, 박상천수정안, 조세형 수정안, 쇄신연대 수정안 등 5가지나 혼재해 있어 논의가 정돈되지않았으므로 이 문제까지 표결로 가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쇄신안으로 선호투표제를 통한 결선투표제, 최고위원중 대표최고위원 호선, 원내총무의 당연직 최고위원화 등을 주장했다.

이날 고문단회의에서 한 고문측은 전당대회 시기 문제와 관련, `2월말 당지도부선출, 4월 6일까지 지방선거후보 선출 완료, 5월 12일까지 대선후보 선출 완료''라는2월-5월 분리전대론을 공식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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