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6일 한국전자복권 전 대표 김모(35)씨가 이용호씨에게 빌려준 회사자금 30억원과 이씨로부터 사례금으로 받은 2억원의 행방을 집중 추적중이다.

특검팀은 한국전자복권 자금 30억원이 가.차명 계좌에 입금돼 또 다른 주가조작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이씨가 김씨에게 건넨 사례금2억원이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이와관련, 특검팀은 이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추가기소키로 했다.

특검팀은 또 인터피온(옛 대우금속) 전 대표 이모씨가 이용호씨의 횡령을 묵인해주고 대가를 받았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연결계좌 추적과 함께 전 대표 이씨를 이번주초 재소환, 배임 여부를 추궁키로 했다.

한편 특검팀은 재작년 이용호씨 진정사건 수사 당시 주임검사였던 김인원 검사등 현직검사 3명을 불러 이씨 수사상황과 불입건 처리 경위 등을 조사했으며, 임휘윤 전 부산고검장 등 당시 서울지검 간부들은 이르면 금주말께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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